[해외출장] 인도 코로나 호텔 자가격리 END! 그 이후....

 

안녕하세요.

코로나 2주 자가격리 후 호텔에서 생활할 때 먹는 음식들과 호텔 풍경을 올려보려 합니다.

여기에서도 생활하다보니 점점 경험이 누적되서 먹을 수 있는 음식 레벨이 점점 올라갑니다. ㅋㅋㅋ

은근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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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가격리 후 호텔에서 식사!!!

 

Lv 1. 호텔 식 뷔페 

인도 음식을 여럿 도전했지만, 개인적으로 거의 실패해서 그냥 라면 자주 먹어요.

아침에도 라면이 쵝오

11월에 인도 들어올 땐 호텔에 우리나라 분들이 많지 않았는데, 지금은 꽤 많아진 상황이라 그런지 라면을 아침에만 주네요!

계약 옵션이 변경된 듯 합니다. (참고로 저녁에도 달라고 요청하면, '원래는 안되지만 당신은 특별 게스트니까 줄게!' 이러면서 주기는 합니다. 모두에게 특별 게스트라면서 주는 것 같아요.)

 

지금은 배치를 안해놓지만, 하루하루 소소한 재미를 줬던 메뉴판들 입니다. 재미로 봐주세요~

심심하시면 한번씩 어떤 음식일지 유추해보세요 ㅋㅋㅋㅋ 저는 메뉴를 보고 바로 음식을 봐도 못 맞춤 ㅜ.ㅜ

'양파 고문'으로 예상되는 음식

이 날은 고문 종류가 많습니다.

'오 우리는 괴로워' 오리 음식 생각했지만, 오리 요리 전혀 없었어요. 번역하다가 본심 나온 듯.

 

 

Lv 2. 중국 음식 배달 도전! (한국 사장님 가게에 주문하기)

노이다에만 해도 한국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식당들이 꽤 있습니다. 그 중에 배달되는 음식이 몇 군데 있는데

저희는 '홍콩'이라는 중식당에 첫 주문하고,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셔서 계속 이용하고 있습니다.

홍콩 사장님 왈 : "메뉴 이외에 뭐 특별히 드시고 싶으신가요. 있으면 말씀하세요. 재료가 되면 만들어 드릴게요."

사장님 서비스 마인드!

이 멘트에 너무 감동 받은 뒤로 자주 이용하고 있고 음식 맛도 꽤 좋습니다. (짬뽕은 고추가루 때문인지 호불호가 좀 있네요.)

처음 주문했던 간자장! 단무지 대신 파김치 주셨어요. 참고로 후라이는 호텔거에요 ㅋㅋ

 

홍콩 2차 주문은 주말에 동료분들과 모여서 회식!

탕수육, 반반치킨, 간자장, 김치찌개 등 (김밥은 서비스!)

부대찌개, 군만두, 물만두 등

 

인도 노이다에 계신 분들은 홍콩 중식당 음식 드시고 싶으신 분은 아래 메뉴판 참고하셔서 연락해보시면 됩니다~

인도 노이다 '홍콩'식당

 

 

Lv 3. 인도 현지 식당 배달 도전! (인도 배달 앱으로 주문성공)

인도 유투브 광고에서 Zomato 광고를 하도 하길래 APP으로 현지 배달음식점 음식도 먹고 싶어서 한번 도전해봤습니다.

결국, 주문에 성공은 했지만 현지 호텔 직원 도움받으면서도 2시간은 걸린 것 같아요. 자세한 방법을 설명하면 너무 길어지니 최소한의 조건과 팁 정도 공유드릴게요.

필수 조건 1. 인도 현지(+91) 연락처 - 인증 시 필요

필수 조건 2. Master, VISA 카드(신용, 체크 둘 다 됨) or Zomato 이체 연동 은행 계좌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Master, VISA 카드 중에서도 등록 안되는 카드들이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카드 4개 있었는데 겨우 1개 등록되서 주문 할 수 있었어요.

처음 KFC에 주문했었는데, 너무 기쁜 나머지 사진도 못 찍고 먹어버림......

2번째로 피자 주문했던 사진이 있어서 그걸로 올릴게요~

피자헛이 영업일이 아니어서 Pizzasia 라는 피자집에 주문했어요. (Vegetarian 피자가 대부분이었음 ㅜㅜ)

콤비네이션 피자 + 치즈 피자

 

Zomato 라는 APP을 실행해보시면 현재 위치로 배달 가능한 음식점들이 많이 보이실거에요. 

KFC, 맥도날드, 버거킹, 피자헛 등 유명한 프렌차이즈들도 다 있으니 좋아하시는 브랜드 주문해서 드시면 배달까지 다 해줘요! ㅋㅋㅋ 

참고로 개인적인 입맛이지만, 프렌차이즈도 한국에서 먹던게 더 맛있습니다. 한국에서 먹던 맛을 기대하기 보단 오랜만에 프렌차이즈 즐긴다라는 생각으로 주문하시길 바라요~~

 

다음엔 인도 호텔에서 '삼겹살 구워먹기' 도전해보고 스토리 올리도록 할게요~~ 그럼 이만!